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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사고를 위한 책, 생각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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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전문가 2024. 10. 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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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책 **『생각의 오류』(Thinking, Fast and Slow)**는 인간이 의사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지적 오류와 편향을 탐구한 심리학적 명저입니다. 이 책은 인간의 생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두 가지 체계로 설명하는데, 이 두 체계를 통해 우리는 합리적 사고를 추구한다고 믿으면서도 쉽게 비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사고 체계: 시스템 1과 시스템 2:

카너먼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시스템 1과 시스템 2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시스템 1 빠르고 직관적이며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주로 일상적인 판단, 직관적 반응에 의존하며, 무의식적으로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 얼굴을 한눈에 알아보거나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시원하다"라고 느끼는 것이 시스템 1의 작업입니다.

시스템 2느리고 신중하며 논리적으로 작동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주로 복잡한 문제 해결이나 분석적인 사고를 필요로 할 때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풀거나 철저한 결정을 내릴 때는 시스템 2가 사용됩니다.

이 두 시스템은 협력적으로 작동하지만, 대부분의 일상적인 결정은 시스템 1이 주도적으로 처리하며, 시스템 1의 속도와 직관에 의해 우리는 자주 인지적 오류에 빠집니다.

비합리적 판단의 구체적 사례:

비합리적 판단은 우리의 직관적 사고가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불충분한 정보에 의존할 때 발생합니다. 그 구체적인 예로는 대표성 휴리스틱과 확증 편향을 들 수 있습니다.

대표성 휴리스틱: 사람들이 특정 사건이 전형적일수록 그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오류입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 많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의 외모를 보고 "아마 이 사람은 사서일 거야"라고 판단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외모가 특정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반영하지만, 실제로 그 사람이 사서일 확률은 매우 낮을 수 있습니다.

확증 편향: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믿음이나 의견을 강화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이 그 입장을 지지하는 기사만을 읽고, 반대되는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우리의 판단을 왜곡시켜 더욱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게 만듭니다.

확증편향 이미지 from.연합뉴스

편향과 휴리스틱의 차이:

휴리스틱은 사람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간단한 사고 규칙입니다. 이는 매우 유용할 수 있지만, 때때로 비합리적이거나 잘못된 판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 편향은 휴리스틱이 반복적으로 잘못 작동할 때 나타나는 일관된 오류 패턴입니다. 예를 들어, 앞서 설명한 대표성 휴리스틱은 특정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적용될 때 대표성 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휴리스틱은 판단의 도구이고, 편향은 이 도구가 잘못 사용되었을 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편향과 휴리스틱이 인간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

인간의 사고 과정에서 휴리스틱과 편향은 복잡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우리의 본능에 기초하여 작동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종종 의사 결정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휴리스틱은 복잡한 정보를 단순화하여 빠른 결정을 내리게 하지만, 이로 인해 중요한 정보를 간과하거나 부정확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휴리스틱 이미지 from.세이프퍼스트닷뉴스

편향은 우리의 사고가 일관되게 왜곡되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손실을 이득보다 더 크게 느끼는 손실 회피 편향을 갖고 있어,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는 투자를 할 때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 오류는 우리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내리고자 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이를 인식하고 주의하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 도서:

리처드 탈러의 『넛지(Nudge)』: 인간의 비합리적인 판단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작은 변화들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댄 애리얼리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분석한 책입니다.

독서 토론 질문:

시스템 1과 시스템 2 중 어느 쪽이 일상생활에서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나요? 두 시스템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표성 휴리스틱과 확증 편향 같은 비합리적 판단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장치는 무엇이 있을까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실생활에서 비합리적인 판단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토론해 보세요.

결론:

『생각의 오류』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왜 때때로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카너먼의 시스템 1과 시스템 2의 이론은 우리 생각의 속성과 오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편향과 휴리스틱은 빠른 결정을 도와주지만, 동시에 잘못된 판단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사고 과정을 점검하고, 언제 시스템 2를 활성화해야 할지 명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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