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419692fb0ee168ae.html 4차 산업 시대, 왜 엔지니어링 교육이 중요한가? 『미래를 꿈꾸는 엔지니어링 수업』을 통해 본 해답
아래는 권오상의 『미래를 꿈꾸는 엔지니어링 수업』을 바탕으로 한 블로그 전문 콘텐츠입니다. 각 항목은 독립된 단락으로 구성되었으며, 독서 전문가의 시각에서 상세히 해석하고 풀어낸 글입니다.
권오상 작가에 대해: 공학을 삶의 언어로 풀어내는 안내자:
『미래를 꿈꾸는 엔지니어링 수업』의 저자 권오상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공학을 통해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인문학적 공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산업 및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복잡한 공학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입니다. 특히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의 의미와 공학적 사고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단지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기술이 인류와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사유하게 만드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그의 대표 저서인 『미래를 꿈꾸는 엔지니어링 수업』은 “공학은 무엇인가?”, “왜 우리는 기술을 공부해야 하는가?”, “좋은 엔지니어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독자에게 공학의 본질을 묻고, 공학을 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권오상 작가는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미래 설계자’로서의 엔지니어를 그려냅니다.
과학과 공학의 비교: 발견과 창조의 경계에서:
『미래를 꿈꾸는 엔지니어링 수업』에서는 과학과 공학을 뚜렷이 구분하면서도, 그 둘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합니다. 권오상은 “과학이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는 과정이라면, 공학은 그 법칙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즉, 과학은 세상의 ‘이치’를 밝히고, 공학은 그 이치를 이용해 ‘도구’를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뉴턴이 중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면, 공학자는 그 법칙을 바탕으로 우주선을 설계합니다. 과학이 질문에서 시작하여 답을 찾는 것이라면, 공학은 주어진 문제에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실용적 창조입니다.
또한 과학은 객관적 사실의 축적을 중요시하는 반면, 공학은 제약 조건 속에서의 ‘최적화’를 지향합니다. 비용, 시간, 안전, 효율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공학은 항상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그 안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아야 하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공학자는 과학자보다 훨씬 더 복합적인 판단과 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받습니다.
이처럼 권오상은 과학과 공학의 차이를 ‘지식’과 ‘기술’이라는 도식으로 환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둘이 어떻게 서로 보완하며 발전해 왔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공학은 과학에 빚지고 있으며, 과학 역시 공학을 통해 현실에 구현됨으로써 그 가치를 증명합니다.
공학이란 무엇인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실천:
책의 핵심 질문 중 하나는 바로 “공학이란 무엇인가?”입니다. 권오상은 공학을 단지 기계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는 창의적 실천”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공학은 인간의 필요에서 출발하며,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용적 지혜를 구현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공학을 단순히 ‘수단’으로 보지 않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바라봅니다. 예를 들어, 지진이 발생했을 때 붕괴되지 않는 건물을 설계하는 것은 단순한 구조공학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윤리적 선택입니다. 권오상은 이런 관점에서 공학을 ‘기술적 윤리’로 확장시키며, 좋은 엔지니어란 결국 좋은 인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공학은 문제 해결의 학문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란 단순한 수학적 문제가 아닌, 인간과 환경, 사회가 얽힌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따라서 좋은 엔지니어는 기술만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며, 최적의 해결책을 설계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갖춰야 합니다.
역사적인 엔지니어들을 통해 본 공학의 중요성: 인류의 미래를 설계한 사람들:
『미래를 꿈꾸는 엔지니어링 수업』은 다양한 역사적 인물을 통해 공학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꿔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에디슨, 다빈치, 테슬라, 폰 노이만, 그리고 엘런 머스크 같은 인물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설계’한 비전가였음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토머스 에디슨은 단지 전구를 만든 발명가가 아니라, 전기 인프라 시스템 전체를 설계한 공학자였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산업화, 도시화는 훨씬 더 느렸을 것입니다.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수많은 기계 설계도는 오늘날 로봇 공학의 원형이 되었고,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가장 먼저 사유한 엔지니어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현대의 엔지니어인 엘런 머스크는 단지 전기차를 만든 사업가가 아니라, 에너지 문제, 우주 이주,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등 공학의 경계를 넘어선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도전하는 공학자’입니다. 권오상은 이러한 인물들의 공통점으로 ‘문제 인식 능력’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집요한 탐색’을 꼽습니다. 이들은 모두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질문을 던졌고, 이를 실천 가능한 기술로 전환시켰습니다.
공학의 역사는 곧 인류의 진보사입니다. 권오상은 독자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공학은 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역사적인 엔지니어들이 세상의 판을 바꿨다면, 미래의 엔지니어인 우리도 새로운 세상을 그릴 수 있습니다.
『미래를 꿈꾸는 엔지니어링 수업』은 기술 중심의 공학 교육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공학 철학을 제시하는 보기 드문 책입니다. 권오상은 공학을 지식이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 판단’과 ‘문제 해결’의 방식으로 재정의하며, 독자에게 스스로의 삶과 사회를 기술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묻습니다.
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뿐 아니라,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학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자, 삶을 설계하는 언어입니다. 권오상의 메시지를 빌리자면, “미래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설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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