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역사,유발 하라리,사피엔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인류의 역사는 인류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인간이 어떻게 지구의 지배적인 종이 되었는지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하라리는 인류학, 생물학, 역사, 경제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결합하여 인류사를 분석하며, 이를 네 가지 혁명(인지 혁명, 농업 혁명, 인류의 통합, 과학 혁명)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또한 다가올 미래 시대의 가능성까지 논의하여,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포괄적으로 조망합니다.

자자 유발하라리 from.연합뉴스

▶책의 개요: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가 13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이후, 다양한 종들과 경쟁을 통해 어떻게 지구의 지배적 위치에 올랐는지 설명합니다.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의 성공을 단순한 생물학적 진화로 보지 않고, 인간의 상징적 사고와 협력 능력, 그리고 허구적 현실을 만들 수 있는 능력으로 설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류는 복잡한 사회를 조직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책의 핵심 내용은 인류의 네 가지 혁명, 즉 인지 혁명, 농업 혁명, 인류의 통합, 과학 혁명으로 나뉘어 설명됩니다. 각 혁명은 인간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켰고, 이 변화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까지 이어졌습니다.

▶혁명 단계의 흐름:

▶인지 혁명 (약 7만 년 전):

인지 혁명은 인간의 사고 능력이 급격히 발전한 시기를 의미합니다. 하라리는 인간이 복잡한 언어를 사용하고, 상징적 사고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며, 상상력을 바탕으로 허구적 개념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인간은 대규모 협력이 가능해졌고, 수백만 명이 같은 사회적, 종교적, 경제적 시스템 안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이 상징적 사고를 통해 신화, 종교, 국가, 돈 같은 개념을 만들고, 사회적 질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지 혁명 요약 이미지 from.헬로디디

 

▶농업 혁명 (약 1만 2천 년 전):

농업 혁명은 인간이 수렵과 채집에서 벗어나 농업을 시작하면서 사회적, 경제적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시기입니다. 농업을 통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하라리는 농업 혁명이 꼭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농업은 인류를 정착 생활로 묶어두었고, 계급과 소유권, 노동의 고통, 질병과 같은 문제도 함께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농업은 문명의 기초를 닦았고, 인류가 거대한 도시와 제국을 건설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류의 통합 (수천 년 전):

인간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하라리는 제국, 자본주의, 종교 같은 거대한 시스템이 인류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합니다. 제국은 정치적 통합을 이끌었고, 자본주의는 경제적 통합을 촉진했으며, 종교는 도덕적·사회적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통합의 과정을 통해 인간은 전 지구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고, 이것이 근대 문명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과학 혁명 (약 500년 전):

과학 혁명은 인류가 자연과 우주를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된 시기입니다. 하라리는 과학 혁명이 인간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강조합니다. 인간은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신화나 종교에 의존하는 대신, 실험적 증거와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세상을 설명하고 발전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 혁명은 현대의 기술적 발전으로 이어졌으며, 인공지능, 생명공학, 기후변화와 같은 현대 사회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가올 미래 혁명

하라리는 과학 혁명의 연장선상에서 다가올 미래 혁명을 다룹니다. 그는 유전공학, 인공지능, 생명연장 기술 등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호모 사피엔스가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유전자를 편집하고, 인공지능과 결합하며, 불사의 존재가 되는 미래는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명이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이에 대한 윤리적 고민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주제:

▶허구의 힘:

하라리는 인간이 허구를 만들어내고, 그 허구를 믿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인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합니다. 돈, 국가, 종교 같은 허구적 개념들이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다른 종들과의 차별화된 능력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농업 혁명 이후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이는 생태계 파괴와 질병, 고통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하라리는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이용하고 통제해왔는지에 대해 성찰하며, 현대 사회에서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행복:

물질적 풍요는 증가했지만, 하라리는 현대의 발전이 인간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기술 발전이 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들지는 않았으며, 현대 사회의 행복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미래에 대한 질문:

과학 혁명 이후의 인류는 이제 스스로를 재창조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유전공학과 인공지능이 인류의 본질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인류에게 어떤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의 메시지:

하라리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협력 능력이 어떻게 사회를 형성하고 발전시켰는지를 설명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인류가 과학과 기술 발전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지만, 동시에 윤리적 책임을 동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독서 토론 질문:

인지 혁명이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라리는 주장합니다. 여러분은 인간의 협력 능력과 상상력 이외에 인류를 독특하게 만드는 다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농업 혁명은 인류에게 물질적 풍요를 제공했지만, 동시에 고통과 계급 사회를 초래했다고 하라리는 말합니다. 농업 혁명이 인류 역사에서 긍정적이었는지, 아니면 부정적이었는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학 혁명 이후의 발전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하라리의 주장에 동의하십니까?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행복을 이루는 핵심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연관된 도서 추천: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을 생물학적, 지리적 요인으로 설명한 책으로, 사피엔스와 유사한 주제를 다룹니다.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 행동과 사회를 설명하는 책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인간의 폭력성 감소와 인류의 도덕적 진보를 다룬 책으로, 인류의 진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